간은 가장 기관중 하나이며 신체에서 두 번째로 큰 기관인데요. 불과 1.4kg에 지나지 않지만 너무도 많은 생리기능을 수행하고 있어요. 해독기능, 탄수화물 대사, 단백질 합성, 소화, 글리코겐 저장, 담즙 생성, 호르몬 분비 및 적혈구 분해에 필요한 생화학 물질 생산에 도움이 되는데요. 너무 많은 알코올 섭취,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의 섭취, 비만 등은 간을 피로하게 만드는 주범인데요. 결국 어느 한계점을 지나면 간은 과로하며 이것은 간경변, 복수, 간염, 간 기능 장애 등의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죠. 간을 치유하고 정화하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을 만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간을 점검해야 합니다. 

아무리 해도 살이 잘 안 빠짐

더부룩함 

어두운 소변

식욕저하

면역력 약화

변비

두통

속쓰림과 위산역류

우울증

불안

만성 피로

과도한 발한

고혈압

주사

멍이 잘 듬

눈과 피부가 노람 

이러한 증상들은 간의 해독과정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할 때 두드러지게 됩니다. 해독반응이란 다단계적인 반응의 결과로서 간에서는 크게 기능화단계, 결합단계라고 합니다. 기능화단계란 산소를 사용하여 반응할 수 있는 부위를 형성하는 단계로서 분해되지 않는 비반응물질이 생체전환이 가능한 첫번때 단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이전에 형성된 결합 부위에 수용성기를 첨가함으로써 지질 친화적인 물질이 수용성물질로 생체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소변으로 배설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음식들은 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마늘 

브로콜리 

인삼

당근

녹색채소

녹차

강황

아보카도

레몬

사과

올리브오일

아스파라거스

호두

붉은양배추

포도

통밀

토마토

민들레

하나하나의 음식을 면밀히 분석해볼 순 없겠지만 아마도 간의 해독과정을 도와주는 성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에는 사이토크롬 p450이라는 효소가 있습니다. 인간에서만 적어도 57개 이상의 유전적으로 다른 다양한 효소를 갖고 있고 이중 15개 정도가 약물과 생체이물질의 생체 전환에 관여한다고 합니다. 이 효소는 간의 세포질 안에 미립체막에 둘러싸인 철 단백으로 알려져 있고, 간에 고농도로 축적이 되어 있습니다. 주요 역할은 지용성 독소를 수용성 물질로 만드는 중간대사물질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중간대사물질은 추후 간에서 여러번의 생체전환을 거쳐서 혈류를 거쳐 소변으로 안전하게 배설될 수 있는 물질로 전환이 됩니다. 이때 글루쿠론산, 황, 글루타치온, 글리신, 타우린, 메틸기와 같은 분자와 결합하기 때문에 결합반응이라고 합니다. 1단계를 거친 중간대사물질의 반응도는 매우 크기 때문에 결합단계에서 바로 대사되지 않으면 세포 내 DNA, RNA 등을 손상시킬 수가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2상반응은 생화학적 활성도를 낮추어 결과적으로 독성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1상 반응에는 주로 항산화 물질 등이 필요하고, 2상 반응은 글리신, 타우린, 글루타민, N-아세틸시스테인, 시스테인-메티오닌 등의 영양소가 필요하게 됩니다. 사실상 금식이 해독과정에 도움이 된다고 잘못 알려진 경우가 있는데 금식의 경우 지방조직이나 근육조직에서 유리되는 생체이물질이 증가하므로 1상반응단계가 증가하고 오히려 독성스트레스가 더 클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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